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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기원, '우리음식 왜 좋을까' 교육 실시

  • 웹출고시간2010.05.24 12:00: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균형있는 식습관을 위해 24일 금오초등학교(예산군 예산읍 산성리)에서 어린이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우리음식 왜 좋을까·」를 주제로 한 인형극과 함께 우리 전통음식 교육을 가졌다.

최근 가정에서 식생활의 불균형과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우리나라 성장기 아동들 중에는 비만 51%, 아토피성피부질환 35.6%, 소아당뇨 3%, 저체중 2.6%, 빈혈 2.4% 등 식습관과 관련된 여러가지 질병 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날 어린이를 위한 한국 전통음식 교육에서 충남농업기술원 황의선 생활개선과장은 밥과 빵의 장단점을 설명하면서 패스트푸드는 열량이 높은 반면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지 않아 뚱뚱해지기 쉽다며 우리나라 전통의 밥, 된장찌개, 나물, 김치 등의 한식위주 식생활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지나친 인스턴트 식품 선호와 편식 습관이 우리 몸에 얼마나 안 좋은지 그리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먹을거리가 무엇인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장대 인형극 "뚱이의 튼튼나라 여행(무지개인형극단)"이 펼쳐졌다.

인형극이 진행되는 50여분 내내 아이들은 햄버거, 피자 싫어요!를 외치며 주인공인 튼튼맨을 응원하였고 인형극이 끝난 후 전통음식 '맛' 체험으로서 한과 떡 시식과 함께한 점심에서는 '편식은 이제 그만!', '밥, 김치, 야채를 먹어야 튼튼해 진다'며 우리 음식을 골고루 먹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이번 교육은 가정에서 외식 비중의 증가와 어린이들의 즉석·가공식품 선호 등으로 생활습관 관련 질병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성장기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일러주는 계기가 되었다.

기술원 관계공무원은 "어린이를 위한 우리 전통음식 학교는 아이들 스스로 문제점을 인지하고 바람직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의 중요성과 체험을 바탕으로 한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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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