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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소, 이주여성 진료 통역 서비스 실시

  • 웹출고시간2010.05.24 11:57: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도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의 생식보건증진을 위하여 보건소에서 결혼이주여성에게 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보건복지부 사업 시범 보건소로 도내 연기군, 서천군, 홍성군, 당진군 등 4개 보건소가 선정(전국적으로는 21개 보건소 선정)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상기 보건소에서 일하게 될 통역요원은 총 7명으로 중국 4명, 베트남 2명, 필리핀 1명 등이며, 이들은 국제결혼이주여성의 보건소 건강 관련 교육, 상담, 진료시 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2010년 현재 도내 거주하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은 약 4천명(전국 약 13만명)에 달하고 있으나 지난해 여성결혼이민자가족실태조사에 의하면 한국생활 적응에 가장 힘든 점은 언어 문제로,

농어촌에 거주하는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은 대부분 1~2년 안에 임신·출산을 하게 되나, 이러한 언어적인 이유로 증상을 구체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거나 경제적 등의 이유로 제 때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이 보건소 방문 시 말이 통하지 않아 보건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보건소 통역원으로 배치하여 보건소 이용률을 높이고 생식건강 및 모자보건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동 사업은 먼저 정착한 외국여성들이 모국 여성들을 통역으로 도와주는 사업으로 통역원과 대상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고, 다문화 가족의 정착에도 일조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역원으로 활동하게 될 베트남 출신 판티투항(여, 25세)씨는 "같은 처지의 여성들이 보건소에서 자국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거 나 자신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통역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하여 심리적인 안정과 진료 지원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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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