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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삼용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천안시, 219억 들여 친수광장·산책로 등 조성키로

  • 웹출고시간2010.05.10 14:56: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삼용교 하류(위) 성정천 하류 (아래)의 현재모습

천안의 도심을 흐르는 성정천과 삼룡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성정천과 삼용천이 환경부와 국토해양부의 생태하천 조성 사업 대상에 선정되어 국비지원과 함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성정동에서 천안천에 이르는 1.2㎞ 구간의 성정천은 총 사업비 120억 원(국비 84억 원 포함)을 들여 130m의 복개구간을 철거하고 쾌적한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생태 호안 조성, 생태 수로 및 여울조성, 생물서식처 조성, 퇴적토 준설과 함께 하천 유지용수를 방류하여 물길복원과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성정천은 도심의 주택 밀집지역을 흐르며 도로 및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복개구간과 건천화 및 생활하수 등에 의해 자생식물이 거의 없는 상태다.

성정천은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수질 및 생태계 복원은 물론 도심 속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연말 안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성동 일원 1.5㎞ 구간에서 추진되는 삼용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99억 원(국비 59억 원 포함)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다양한 복원사업이 진행된다.

집중호우시 범람 예방을 위해 제방 2.6㎞를 보강하고, 여울 7곳과 친수광장 및 데크, 산책로 등을 조화롭게 설치해 친환경 하천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오는 9월경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천안시는 10일 오후 1시 20분 여성가족부 회의실에서 성정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청계천+20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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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