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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세종시법 6월 국회서 처리돼야"

충청권 기자단과 간담회… "충청인 자존심·상실감·배신감 버려야"

  • 웹출고시간2010.05.06 19:39: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운찬(사진) 국무총리는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 6일 "6월 임시국회에서 (수정안이)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총리공관에서 충청권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수정안에 대한)이명박 대통령의 강한 의지와 총리의 강한 믿음이 있고, 유연한 사고력의 김무성 원내대표가 선임됐기 때문에 법안 통과가 희망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시 문제는 국가의 미래나 지역발전을 위해서 더 늦기 전에 반드시 바로잡고 가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이라며 "입법과 행정을 나누고, 행정기관도 나누는 것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안대로 추진하면 50만 도시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고, 일자리 없이 아파트만 들어서는 기형도시로 전락돼 주변도시를 공동화시키는 피해를 주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지역 여론도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개석상에서는 원안사수를 말하지만, 비공식자리에서는 수정안을 찬성하는 의견이 많다"며 "현재 여론은 전국적인 경우 60%가 수정안 찬성, 40%가 원안찬성이고, 충청권에서는 40%가 수정안 찬성, 50%가 원안을 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6.2지방선거가 끝나면 이성적으로 차분히 미래를 고민하면서 충청권도 수정안 지지도가 원안을 앞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세종시를 과학교육중심의 경제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제는 충청인들이 실리적으로 접근해 (행정도시 수정에 대한)자존심과 상실감, (세종시 원안약속 번복에 대한)배신감을 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월 충북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약속했던 충북경제자유구역 특구 지정과 청주공항 활주로연장,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연장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련해 "청주공항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세종시가 (수정안대로)되면 당연히 활성화되고 전철 연장도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경제특구 지정에 대해 그는 "이 대통령이 지시했으니 해야 한다"고 말하고 "오늘 내일 못하지만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구지정에 대한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정 총리가 충청권 발전과 청주공항 활성화 등 지역현안이 세종시 수정안 추진과 맞물려 있다고 밝힘으로써 6월 임시국회에서의 세종시 관련법 처리와 세종시에 대한 지역여론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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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