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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입은 '충남 옛길' 만든다

구축사업 중간보고회…안내서 제작·캐릭터 개발 등

  • 웹출고시간2010.05.06 13:35: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옛길을 걸으며 그 길에 대한 역사와 전설 등을 알 수 있는 "충남 옛길 구축사업"의 첫 단계 결과가 보여졌다.

충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충남 옛길 스토리텔링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개발을 통한 문화디자인 어메니티 구축을 위한「충남옛길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6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는 옛길의 다양한 문화 원형과 스토리텔링을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려는 것으로 충남의 고유 정서인 "느림의 미학"과 "그리움·사랑의 길"을 의미하는 忠南戀街(충남연가)로 자리매김시켜 충남 옛길을 고유 브랜드화 하려는 사업이다.

이에 도는 지난 3월 忠南戀街(충남연가)로 이름 붙여진 3개의 옛길로 태안바닷길(생태), 백제길(역사), 고성가도(역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선 타 지역에서 추진하였던 트레킹 코스 위주의 길 개발과는 달리 충남 옛길의 문화 원형 수집 및 스토리텔링 자료를 바탕으로 ▲동화책 및 옛길 안내서(맵북) 제작 ▲옛길 3차원 가상영상(VR) 콘텐츠 및 캐릭터 개발 ▲공공문화 디자인 개발로서 안내표지 가이드라인 캐릭터, 문화상품개발 등을 선보였다.

앞으로 도는 해당 옛길과 관련된 인터넷 길 테마파크 구축, 미니 리플레잉게임(RPG) 개발, 옛길 관광 아카이브 DB구축과 게임콘텐츠를 개발하고 UCC와 연계, 모바일 연동의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직접 와서 보고 체험하고 싶은 忠南戀街(충남연가)로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그 동안 금년 1월부터 4월초까지 실무팀을 구성·운영하여 현장점검을 통한 탐방로 체크 및 문화원형 및 스토리텔링 자료수집 등 도민 가슴에 와 닿는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

도 관계자는 "충남 옛길의 고유 브랜드화와 관광자원 활성화를 통해 문화디자인 어메니티를 구축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시·군 자체로 추진하고 있는 옛길사업 등과도 연계해 공공디자인 개발 및 캐릭터, 로고 등을 함께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 사업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2009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2012년 4월까지(33개월)의 장기간에 걸쳐 3단계로 진행되며, 사업비는 총 11억원(국비 8, 도비 3억)이 투입된다.

이날 보고회 전, 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문화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진흥원과 13개 시·군(계룡·금산·당진제외)과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소회의실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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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