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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현장을 가다 - 충북도의원선거 청주 5선거구

청주 토박이-타향 출신 '정면승부'

  • 웹출고시간2010.04.22 20:3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원선거 청주5선거구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축약된다.

한나라당 박종룡 예비후보는 도시락업체를 창업해 지역의 대표적 외식업체로 키운 경제인 출신이고, 민주당 이광희 예비후보는 교육, 환경 분야의 사회단체 활동을 해왔다.

청주5선거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뺄 것'인가에 쏠려 있다.

청주시 장암동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토박이'임을 자처하며 충남 천안출신으로 초ㆍ중ㆍ고교를 서울에서 졸업한 이 예비후보를 경계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남일면의 신성초와 청주 남중(28회), 충북고(3회), 충남대(회계학과)와 청주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그는 지난 86년 (주)청와를 창업해 지역의 대표적 도시락 브랜드인 청와도시락을 지난 2005년말까지 판매했다.

기업경영 경험을 발판으로 시의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재선까지 성공했고, 이번에는 한 체급 올려 도의원 선거에 나섰다.

그동안 충북고 총동문회장과 충북 장애인 탁구협회장 등 사회활동을 왕성히 해왔고 현재는 충북고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의회에서는 기획행정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청주청원 통합을 주도할 능력을 소유하고 있고, 다양한 사회적 경험과 봉사를 통한 지역민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의원에 당선되면 우수 시의원으로 연속 선정 등 시의회 8년간의 의정경륜과 기업체 경영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정발전에 밑거름을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공약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여건 조성△남부시립도서관 조기 착공 및 준공 △학교 무상급식 점진적 실시 △남부노인 복지마을 조성 또는 복지관 건립 △산남동 주민 센터 이전 신축과 문화 공간 확충 △2012 총선 시 통합청주시장 선출 등을 내걸었다.

박 예비후보는 22일 "시의회 3선의원에 도전해 더 많은 역할을 하라는 의견도 많았으나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청주청원의 조기 통합을 위해서는 시의회보다 도의회에서 그 일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경제특별도 충북발전의 견인차 역할 및 전국 최고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대(농생물학과)를 진학하면서 청주가 제2의 고향이 됐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지역출신보다 더 남다른 애정으로 청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충북대 부총학생회장(87년) 출신인 그는 청주지역민주청년연합의장, 한국청년연합회(KYC) 공동대표를 거쳐 현재는 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언론계에서도 활동한 그는 청주불교방송 문화기획팀장과 분평동 우리신문 발행인을 거쳐 산남두꺼비마을신문 편집장도 지냈다.

17대 국회에서는 열린우리당 이근식 전 의원의 정책보좌관(4급)으로 일했고 현재는 민주당 충북도당 정책기획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자신에 대해 "분평동 주민자치위원과 원평초등학교 운영위원, 분평동 마을축제 추진위원장 등 마을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발전을 위해 작은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대정신 수호를 위해 직접 행동해왔다"며 "김대중 대통령 만들기에 참여했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위해 충북지역 거리유세단장의 역할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선거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산림휴양산업, 농촌체험마을 지원 육성 △충북도 생태보호 조례 제정 추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대책 마련 등 자연환경과 교육관련 공약을 내걸었다.

이외에도 △구룡산 장기 종합 생태복원 및 목책 산책길 조성 △두꺼비 생태공원 숙박형 체험시설 마련 △분평동 노인복지관, 어린이 도서관 건립 △미평천 악취 대책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반대 운동을 성안길에서 이끌었던 그는 "그동안 공동체의 가치, 생태환경의 가치, 주민자치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도의원이 되면)민주당의 자랑스런 업적을 되살리고, 지역 주민들에게서 인정받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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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