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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현장을 가다 -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 4선거구

지역 마당발-행정의 달인 '맞대결'

  • 웹출고시간2010.04.21 19:41: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로 다른 삶은 살아 온 한 동네 주민이 도의원 선거에서 맞붙게 됐다.

청주시4선거구의 한나라당 신규식 예비후보와 민주당 최진섭 예비후보는 고향은 달라도 청주 모충동에서 함께 살아온 이웃이다.

하지만 이들이 살아온 길은 공통점이 전혀 없다.

증평출신인 신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며 사회활동을 왕성히 했고, 최 예비후보는 40년 공직생활을 한 행정의 달인이다.

신 예비후보는 증평 초등ㆍ중학교와 청주 대성고, 서원대 상업교육과를 졸업했다.

그는 사무용 가구 유통회사를 운영하면서 서원대학교 총동문회장, 무심천 라이온스클럽회장, 충북도 지역발전 협의회 위원, 민주평통 청주시 부회장, 4.19혁명 기념사업회 운영위원, 창신초ㆍ세광중 운영위원, (사)미래경영포럼 회원 등 교육ㆍ경제ㆍ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런 배경으로 현직 4선 도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확보하며 강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특히 그의 최대 무기인 호방한 성격과 탄탄한 인맥은 선거에서 빛을 발할 전망이다.

그는 그동안 서원대학교총동문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총학생회 등에 각종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모교의 분규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서원대학교 평의회 의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학원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장학기금 확충 등을 통한 장학금 지급과 명문 고등학교로 비상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선거공약으로 △옛 법원·검찰청사의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공간화 조성 △모충, 사직, 수곡동 지역 재개발사업 조기 시행 △2012년 청주ㆍ청원 통합 △초·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등을 발표하고 추진을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는 "손과 손으로, 가슴과 가슴으로 대화하는 도의원 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시골에서 흙을 밟고 자라 어릴 적부터 어렵고 힘든 서민, 대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생활했다"며 "도의회에 진출해 집권 여당의 힘과 황소 같은 추진력, 항상 겸허한 마음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는,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도의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음성 대소초등학교와 진천 광혜원 중, 서울 한양공고(기계과), 한국방송통신대(국어국문학과), 충북대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을 졸업했다.

지난 69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청주시 복지환경국장, 의회사무국장, 흥덕사지고인쇄 박물관장, 청주시립정보도서관장, 의회 전문위원, 충북공무원 교육원 행정법학 담당교수를 역임했다.

공직 재직 중 국가발전유공총리표창과 근정포장(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거공약도 각 동별로 제시했다.

△사직1ㆍ2동, 모충동(지역 재개발사업지구의 조기추진) △사직2동(2ㆍ3 주공단지의 입주 사전 대비<시설보완, 환경정비 등>) △수곡1동(법원검찰청 부지의 공공청사 조기유치로 지역 활성화) △수곡2동(수곡재래시장의 사무실, 화장실 조기설치 및 주공임대 아파트 기초 생활 수급자<1천400여명> 보호) 등을 내걸었다.

이외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원안 사수 △4대강 사업 반대 △초ㆍ중생 무료급식의 헌법보장 시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문인으로도 활동한 이력도 있다.

지역신문의 신춘문예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그동안 한국ㆍ청주 문인협회 회원, 행우문학회장, 충북시조문학 회장으로 활약했고, 현대시조 문학상, 동백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 예비후보는 "40년 5개월의 충북도청, 청주시청 공직생활 중 대부분을 민원이 많은 부서에서 근무했다"며 "이런 경험을 살려 지역주민의 크고 작은 애로점과 고충 등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도의원이 된다면 지역의 낙후지역개발과 영세민보호 등 지역의 대변자로서 주민의 민원을 앞장서서 해결하겠다"고 강조하고 "주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발로 뛰는 의정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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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