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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현장을 가다 - 충북도의원 청주 3선거구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 '진검승부'

  • 웹출고시간2010.04.20 19:53: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최진현 예비후보와 민주당 장선배 예비후보는 충북대학교 동문이면서 국회의원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공통점이 있다.

최 예비후보는 현 한나라당 이혜훈(서초 갑)의원 비서관(5급) 출신이고, 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김종률(진천ㆍ증평ㆍ괴산ㆍ음성)의원 보좌관(4급)을 지냈다.

공교롭게도 두 국회의원 모두 17-18대 재선 의원이고, 두 예비후보는 자신들이 보좌한 국회의원의 소속 정당으로 지방선거에 나선다.

다만 이 의원은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지만 김 전 의원은 중도에 낙마한 차이점이 있다.

청주시의회 의원인 최 예비후보는 장래가 촉망되는 신진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8대 청주시 의회에서 재정경제위원장을 맡아 무난하게 상임위를 운영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체급을 올려 도의원 선거에 출마 하게 됐다.

장 예비후보와 김 전 의원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들은 청주 신흥고(1회) 동기동창으로 김 전 의원이 17대 총선에 나서며 당시 충청일보 기자(부장)인 장 예비후보에게 지원을 요청해 이후부터 함께 동고동락했다.

장 예비후보는 김 전 의원이 영어의 몸이 된 후, 김 전 의원 지역구에 같은 당 소속으로 보궐선거에 나선 정범구 의원을 도와 당선시킨 뒤 홀연히 정계를 떠 난후 이번에 복귀신고식을 하게 됐다.

그는 16년간 충청일보 기자로 근무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활동했다.

정치부 기자로 충북도청과 도의회를 출입하면서 행정과 의정을 파악하고 도정과 의정을 감시 견제하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이후 김 전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참여정부에서 국정 핵심과제로 추진했던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현 정부의 부자감세로 비판받고 있는 종합부동산세법안을 당시에 김 전 의원이 대표발의 했고, 이를 입안하고 통과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지역 여러 정책현안을 중앙정부와 연계하고,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지방교부세 등 정부예산 확보 노력도 큰 성과를 거뒀다.

당시 김 전 의원이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고, 교부세를 가장 많이 확보한 의원으로 손꼽힌 것은 이를 반증한다.

그는 선거공약으로 서민과 어린이,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초ㆍ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도 및 시ㆍ군과 연계한 예산확보와 급식체계를 정비, 학교급식과 연계한 친환경 지역농업 육성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노인 정책으로는 △현재 계획돼 있는 영운ㆍ용암동 지역의 노인복지마을 건립과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한 지역 시니어클럽 설립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휴식처인 경로당의 운영비 지원도 최대한 늘려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 나갈 생각이다.

충북 최연소 시 의원으로 선출됐던 최 예비후보는 선거공약으로 △2012년 청주·청원 통합 △학교무상급식 △청주권 전역 도시가스 공급 △충북지역 560여개 아파트 단지 내 보안등 전기료 지원 조례 제정 △영운공원 지속 추진, 수영로 확장, 노후 경로당 개보수 △용암1동 지역 동부우회도로변 인도 녹도조성 및 탄성화, 낙가천 정비 △지북동 소류지 정비(휴식공간조성), 평촌동 월운천 교량 건설, 선도산 등산코스 개발 등을 내걸었다.

그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충북 최초 30대 상임위원장을 역임하고, 대통령 표창이라는 과분한 열매도 맺을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그러면서 "지역 시의원으로 지난 4년간 활동하며 나름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젊은 패기에 시 의원 경험을 더 했기 때문에 선택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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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