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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남부3군 '시련의 나날'

믿었던 그들… 수회협의·건강악화로 낙마

  • 웹출고시간2010.04.19 19:49: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5선 관록의 이용희(자유선진당, 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6.2 지방선거를 불과 40여일 앞두고 텃밭인 남부 3군에서 잇단 불상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소속 정당이 충북에서 입지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일이라 팔순 고령의 정치인이 이런 엄청난 시련을 슬기롭게 돌파할지 주목된다.

이 의원의 첫 시련은 같은 당 소속 한용택 옥천군수가 수억원대 차명계좌를 관리해왔다는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가운데 19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시작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역시 선진당 소속인 이향래 보은군수가 이르면 22일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 군수는 최근 지병이 악화된 데다 골프장 조성관련 수뢰혐의 의혹을 받아왔다.

이 의원은 19일 전화통화에서 "선거를 치르고 싶지 않다"며 최근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 대책에 대해 "옥천과 보은의 군 지부에 기초단체장 후보를 물색해 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도당위원장인 그가 일방적인 후보자 공천보다는 해당 지부에 위임하는 민주적 방안이라고도 해석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머리가 아프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그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며 남부3군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여운을 남겼다.

선진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옥천군수 후보로는 강구성 도당 사무처장과 김영만 전 도의원이 거론된다.

보은군수 후보에는 정상혁 전 도의원을 영입하는 방안이 유력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인수 도의원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정 전 도의원은 '미래연합'으로 정당을 갈아탔고, 김 도 의원도 개인적 사정으로 출마가 여의치 않다는 전언이다.

이들 출마 예상후보 중 한명인 A씨는 "선진당 출신 군수들이 잇따른 비리 혐의로 지역에서 오명을 받고 있어 출마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며 최근의 어려운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정치9단 이 의원이 자신의 텃밭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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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