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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현장을 가다 - 청주시 제2선거구

30대 정치인 '젊은 새바람' 몰고올까

  • 웹출고시간2010.04.19 19:56: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제2선거구 도 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박한석 예비후보와 민주당 김형근 예비후보는 공통분모가 많은 상대다.

두 예비후보는 청주 중앙초(김 후보 24회, 박 후보 36회), 청주고(김 후보, 51회, 박 후보 63회)로 12년 선후배 사이다.

두 후보는 경영학을 전공한 공통점도 있다.

김 후보는 충북대에서 박 후보는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각각 수학했다.

이들은 전공을 살려 김 후보는 전기통신 분야의 중소기업을 창업해 운영중이고 박 후보는 부친이 설립한 회사에 몸담고 있다.

박 후보는 가업인 삼영가스(주)에 지난 99년 입사했다.

현재는 경영수업을 마치고 현재 회사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부친 박재수 회장은 충북도새마을금고연합회 회장과 청주시의회 의장, 충북도의원을 역임하는 등 박 후보의 최대 후원자역할을 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의 5촌 당숙은 주성대학 이사장인 박재국 현 도의원이다.

박 예비후보는 "주장을 앞세우기보다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크게 듣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말하기보다 먼저 듣는 것이 정치 소신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저는 이곳(청주2선거구)에서 태어나고 줄곧 자라온 터라 누구보다도 이곳을 잘 알고 있다"며 "토박이 일꾼으로서 누구보다도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공약으로 "청주청원을 통합하는데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의 힘을 한데모아 멋진 통합도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서민, 교육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그의 선거공약 중 특히 가칭 '상당산성 올레길' 조성은 타 후보에 비해 참신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주지역의 허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프로야구 한화 2군 경기 유치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도 야구협회장으로서 도민과 청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발전을 위해 프로야구 한화의 2군 경기를 유치하겠다"며 "홈구장은 청주구장으로 하고, 관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도의회는 도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한지가 오래됐다"며 "가히 일당독주라 아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정은 주민의 염원을 외면한 채 중앙정부의 눈치 보기로 일관해 왔다"고 질책하고 "이렇듯 중증에 걸린 의정과 도정을 바꾸기 위해선 견제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견제와 균형의 돌파구가 되고자 출사표를 던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를 위해 네 가지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교육 분야는 초ㆍ중생 무상급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추가로 필요한 재원 275억원은 불요불급한 예산의 조정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둘째, 일자리문제는 사회서비스 일자리확충으로 해결하겠다는 판단이다.

보건, 노인, 보육분야에서 사회적 서비스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실업과 복지해결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셋째로 사회복지분야의 경우 지난해 보다 7.4% 줄어든 복지예산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임기 내 청주ㆍ청원통합의 견인차가 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의정활동의 동력은 갈고닦은 경험과 연륜"이라며 시민사회의 문제의식과 정신적 바탕위에 중앙행정기관에서의 행정경험으로 자신이 도의원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중앙당과 도당의 정당경험과 시장출마 경력은 원숙한 통합능력과 정치력을 더해주고 있다"고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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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