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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여야 3당 대표에 20일 회동 제안

청와대 "상황 설명 및 지혜와 협조 구하는 자리 될 것"
대통령 라디오 연설도 생방송으로 애도 메시지 전달

  • 웹출고시간2010.04.18 18:17: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 18일 여야 3당 대표와의 오찬을 제안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3당 대표와 20일 오찬을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인 이날 "오찬 자리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정부가)설명하고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여야 대표의 지혜와 의견을 구하면서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천안함 사태를 국가주요안보상황으로 지정했고 이런 상황에서 국민적 단합이 중요하다"며 "정파를 떠나 국민 단합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지도자들의 역할을 요청해 대한만국 하나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고 오찬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3당 대표와 오찬 이후에도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전직 대통령과 군 원로, 종교단체 대표들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일 예정된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사전 녹음을 하지 않고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생방송을 통해 (천안함 관련) 애도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통상적 라디오 연설을 떠나서 국가원수로서, 국군통수권자로 천안함 희생 장병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함 침몰 원인의 규명은 끝까지 한다는 게 정부방침이고, 결과가 나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사고원인이 외부요인이라고 밝혀졌지만 외부요인도 여러 경우의 수가 있어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성급한 판단은 삼가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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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