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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현장을 가다 - 충북도의원 청주 1선거구

박종규·김광수·김현문·허순혁 4파전
시의원·교육자 등 출신 이력 다양해

  • 웹출고시간2010.04.18 22:25: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제1선거구 광역의원(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밝힌 예비후보는 4명이다.

경력사항만으로는 상당구청장을 지냈고 현재 충북도의원인 민주당 김광수 예비후보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후보들 역시 쟁쟁한 경력을 자랑해 선거 결과는 한 치도 예상할 수 없다는 게 지배적 시각이다.

한나라당 박종규 예비후보는 지난 76년 청주세광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2003년 2월 청주 신흥고등학교에서 퇴임할 때 까지 26년 간 교편을 잡았다.

그를 잘 아는 측근들은 "30여년 간 충북청소년적십자단, 지도교사협의회장, 한사랑봉사단, 성심양노원, 갈릴리집, 은혜의집, 경노당, 나환자촌 등에서 봉사왕으로 불린 존경스런 스승 이었다"고 말한다.

시의원시절 출석률 성적표에서 1위를 하기도 한 그는 주민들의 지역현안사업 및 복지환경 분야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촛불처럼 살아가는 기쁨을 아는 사람' 이란 평을 듣기도 하는 그는 자원봉사 3천시간으로 대한적십자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 출마 공약으로 △청원ㆍ청주 통합 조기 실현 △율량천 환경정비 지원 △옛 연초제조창 재개발 및 도심공동화 대책 마련 등을 내세운 그는 "8대 시의원 시절 많은 사업 중 새터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선 일이 있었는데 새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답례로 200여 통의 편지를 받은 일이 생각난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한 걸음 더 나아가 상당구의 발전을 위해 일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광수 예비후보는 충북도청에서 21년(1978~1998)을 근무했고, 청주시청에서는 경제과장, 자치행정과장, 기획감사과장, 사회과장, 복지행정국 국장, 상당구청 구청장 등 14년을 근무한 행정의 달인임을 자랑한다.

그는 공직자 시절 제1회 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를 추진했고, 청주화장장입지·설계확정 추진, 청주 지속가능도시대상 수상 기여 등의 공로로 대통령 훈장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정계에 입문해서는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냈고, 8대 선출직 도의원 중 유일한 민주당 출신으로 지역 주민의 복지향상과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 층을 위해 예산확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공약으로 △충북산업용재유통상가 주차장 증설 △밀레니엄타운 조기 사업 확정 △북부지역 버스터미널사업을 조기추진 △정하-오근장 도로 조기건설 등을 밝혔다.

그는 "중단 없는 충북발전을 위해 힘과 능력, 그리고 추진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충북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자유선진당 김현문 예비후보는 청주시의회에서 5.6.7대 의원을 지낸 3선 경력의 베테랑 시의원 출신이다.

6대 시의원 선거에서는 최고득표율, 최다득표, 최연소 당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에 도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2등으로 아쉬운 패배를 맛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청주ㆍ청원통합 △초ㆍ중등학생 무료급식 대폭 확대 △북부터미널 개설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충북 발전을 위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강력한 의사표시로 삭발을 하기도 했다"며 "원안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누구보다도 지역현안에 밝을 뿐 아니라 그 일을 처리하기 위한 방안도 잘 알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아니라 이 지역에서 오래 살았고 이 지역 주민들이 키워주신 대표일꾼으로 늘 주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협의하고 추진하는 행동가로서 주민들의 참 일꾼"이라고 주장했다.

미래희망연대 허순혁 예비후보는 한나라당과의 합당 가능성과 관련해 "합당과 관계없이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고 "당선된다면 교육자출신으로서 도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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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