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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실장 차명매입 의혹 '발목'

"누나에 돈 빌려준 담보" 해명
보궐선거 출마시 타격 입을듯

  • 웹출고시간2010.04.15 19:25: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윤진식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차명으로 농지를 사들여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윤 정책실장은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충주 선거구에 출마할지 주목받아 왔다.

중앙일간지 H신문은 15일 윤 정책실장이 자신의 누나 윤모씨 명의로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의 밭 2천580㎡를 사들여 보유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H신문은 윤 실장이 이 땅에서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현지에 사는 친족에게 맡겨 농사를 지어온 것으로 드러나 논밭을 소유한 사람은 반드시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농지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H신문은 그러면서 "윤 실장이 '매매예약 가등기는 내가 빌려준 돈에 대한 담보의 성격으로 누나가 설정한 것'이고 '누나가 그 돈을 갚지 못해 나중에 내가 돈을 추가로 주고 산 것이다. 차명으로 산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윤 실장은 또 농지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내 밭을 누나가 농사짓는 것이 문제가 되는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윤 실장의 해명에도 도덕성을 최고의 가치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그의 보궐선거 출마를 반대하는 경쟁자들에게 표적이 될 전망이다.

윤 실장이 보궐선거에 나설 경우에는 이번 사건이 그를 끈질기게 괴롭힐 가능성이 높다.

야당에서 최고의 공격방안으로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충북출신 모 공무원은 이와 관련 "윤 실장의 위법여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면서 "어찌됐든 현재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인데 이번 사건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안타까워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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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