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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이 대통령 전화통화… 천안함 사고 위로

20분간 통화하며 애도의 뜻 전해

  • 웹출고시간2010.04.01 13:43: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천안함 사고 소식을 들었다. 진심으로 위로 드리고 싶다. 이대통령과 한국정부가 실종자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20여 분간 진행된 이날 통화에서 이대통령은 "미국이 구축함과 구조대를 보내주어서 고맙다. 나도 30일 백령도에서 미국구조대원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답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어려울 때 우리 해군함이 한국함과 함께 작업을 해 나가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상황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또한 수색작업을 하다 숨진 고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을 애도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전하고 "부상한 승조원들도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대통령은 천안함 사고 원인 조사과정과 관련해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확실한 결론을 내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원인분석과정에서) 필요할 때 꼭 도움이 되고 싶다.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 말씀해 달라"며 전문가 지원을 포함한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표명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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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