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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표 '세종시 수정법안' 놓고 설전

설득 승리 vs 통과 저지

  • 웹출고시간2010.03.24 19:36: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지난 23일 세종시 수정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 야당 대표들이 일제히 국회 통과 저지를 피력했다.

반면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미국 의회에서의 건강보험개혁법안 통과를 예로 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4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이명박 정권의 자살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세종시 수정안은 국회에는 불청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여론과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국회를 우습게 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잘못된 밀어붙이기는 분명 한국 국회에 불청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세종시 원안을 꿋꿋하게 지키고 또한 수정안에 맞서서 하루속히 폐기처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도 이날 "입법 전쟁의 개전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라며 "이것은 이명박 정권의 크나 큰 불행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이 일단 국회에 제출된 이상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하고 "이 사안만큼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대립되고 또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진 사례가 없을 것"이라며 "지체 없이 본회의에서 표결처리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어 "또 다시 법안 처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 거나 하는 말이 나와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것은 비겁한 짓이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 중진협의체에서 열심히 논의하고 계신데 이제 법안이 국회로 건네진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지혜와 경륜을 모아서 반드시 좋은 결론을 만들어 내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세종시 문제가 어려움에 직면에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최근 미국의회에서 건강보험개혁법안 통과과정을 지켜보면 우리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소통과 토론, 설득의 승리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보면서 우리는 부러워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도 새로운 민주주의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며 세종시 법안의 국회통과를 기대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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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