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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중진협의체에 '세종시 결론 위임'… 야당 반발

민주당 "4월 국회서 매듭짓자"
선진당 "법안 처리 지연 술책"

  • 웹출고시간2010.03.15 19:06: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세종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진협의체 회의에서 원희룡 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여권수뇌부의 세종시 처리방안에 야권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지도부와 정부, 청와대(당ㆍ정ㆍ청)는 지난 14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회동하고 한나라당의 6인 중진협의체에 세종시 해결책 방안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도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되 국회 제출 시기를 늦추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를 백지화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음모는 이미 국민을 설득하는데 실패했고 정권 내부 설득조차 실패했는데 세종시 백지화 법안을 기어이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지도부는 소나기라도 피해볼 요량으로 세종시 수정안의 처리를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 보고자 하는 꼼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말린다고 철회할 정권이 아니라면 차라리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로 넘겨 그 끝을 보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세종시 관련 논란을 4월 국회에서 매듭짓자"고 요구했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는 이날 당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추진력도 없는 한나라당이 중진협의체를 통해 세종시 수정 법률안 처리를 지연시키려고 하는 술책"이라고 질책했다.

류 원내대표는 원내보고에서 "이명박 정부가 세가 불리해지니 흐지부지 꽁무니를 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정안 처리를 유보하는 것은 시간을 벌면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세종시 건설을 중단시키고 세종시 특별법을 무력화시키려는 검은 속내"라며 "이러한 꼼수를 부린다면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세종시 중진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서 제한 없이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국가의 미래만을 본다는 생각으로 중진의원들의 경륜을 전부 쏟아 부어 주었으면 하는 게 국민과 한나라당 모든 분들의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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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