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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도민체전 첫 종합우승

화랑제·쌀축제 병행… 지역 알리기에 성공

  • 웹출고시간2007.10.28 22:3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희망의땅 진천에서 화합하는 도민체전’을 슬로건으로 개최한 4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7일 3일간의 열전 끝에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46회 도민체육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3천603명이 참가해 24개 종목(정식20, 시범3, 시연1)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개최지인 진천군 선수단이 종합우승(1만9천359점)을 차지했고 2위는 청주시 선수단(1만8천720점), 3위는 충주시 선수단(1만8천125점)이 차지했다. 또 성취상에 진천군선수단(1위), 증평군선수단(2위), 충주시선수단(3위)이 차지했고 단양군 선수단은 화합상, 증평군 선수단은 질서상, 청원군 선수단이 우정상을 수상했으며, 입장상에는 1위 보은군 선수단, 2위 충주시 선수단, 3위 청원군 선수단이 각각받았다.
이번 도민체전은 개막식 이전 사전경기로 펼쳐진 실용자전거와 골프, 보디빌딩 등에서 진천군이 1위를 차지하며 개최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종합우승에 전력질주해 청주시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도민체전 개최이래 첫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천에서 개최된 46회 도민체전은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깨끗하게 정비된 경기시설과 사전에 준비된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와 봉사, 도체육회와 진천군관계자, 각 경기단체의 일치된 대회운영 등에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중 진천종합운동장 주변에서 열린 향토축제인 ‘생거진천화랑제’와 ‘생거진천쌀축제’ 등은 도내 각 시·군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진천의 문화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당초 우려됐던 진천읍내 교통혼란과 주경기장 주변의 주차문제 등도 읍내 일방통행로 운영, 철저한 주차관리 등으로 문제점을 해소함으로써 원활한 경기운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천 / 손근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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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