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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0.25 14:1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컨트롤의 마법사‘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고향 연고 구단인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설 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시즌 후 자진 사퇴한 서정환 전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조범현 신임 감독이 마운드 강화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데다 선발진 보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기 때문이다.

김조호 KIA 단장은 그러나 25일 일부 언론이 제기한 서재응 입단 교섭설과 관련해 "KIA행이 확정됐다는 건 전혀 사실과 다르다. 관심이 있지만 서재응과 접촉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KIA의 서재응 영입설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서재응 본인이 처지와 KIA 구단의 이해가 맞아떨어진다는 점 때문이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8.13의 부진한 성적표를 남긴 뒤 탬파베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로 내려가 9승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던 서재응은 시즌 후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어 빅리그에 재도전하거나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탬파베이 선발진은 에이스 스콧 카지미르(13승)와 제임스 쉴즈(12승), 제이슨 함멜(3승), 에드윈 잭슨(5승), 앤디 소난스틴(6승) 등으로 구성돼 있어 서재응은 잭슨과 소난스틴, J.P 하웰(1승) 등과 선발 경쟁을 뚫어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연봉 120만달러를 받았던 서재응은 시즌 내내 방출설에 시달린 데다 지난 9월 40인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고 구단의 내년 시즌 마운드 구상에서도 이름이 빠져 있다.

선발진 재진입은 물론이고 재계약조차도 불투명한 상황인 셈이다.

반면 KIA가 서재응을 잡아야 할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KIA는 지난 2004년부터 겨울만 되면 거액의 영입 자금까지 마련해 놓고 서재응 붙잡기에 필사적이었지만 그 때마다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밝힌 서재응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토종 에이스였던 김진우가 사생활 문제로 임의탈퇴하는 악재가 겹쳐 창단 사상 처음으로 최하위 수모를 겪어 선발진 보강이 시급하다.

서재응은 2002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3년 시즌 9승을 수확하는 등 통산 31승을 거뒀던 실력파.

올해 컨디션 난조와 구위 저하 등으로 빅리그에서 3승에 그쳤고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33명에 들지 못했지만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체인지업 등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특히 탬파베이 소속이었던 광주일고 2년 후배 최희섭(28)이 지난 5월 KIA와 계약금 8억원, 연봉 3억5천만원, 옵션 4억원 등 최대 15억5천만원에 입단했기에 서재응으로선 심리적으로도 편하다.

서재응이 KIA와 계약하면 최희섭보다 많은 20억원 정도를 받을 것이라는 섣부른 추측까지 나온다.

명가(名家) 재건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대폭 개편한 KIA가 서재응 잡기에 성공하며 내년 시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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