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데이비스컵테니스- 한국, 20년만에 월드그룹 진출

  • 웹출고시간2007.09.24 10:49: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20년 만에 세계 16강 리그인 월드그룹에 진출했다.

전영대 감독이 이끄는 테니스대표팀은 23일 밤(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시바바츠아레나에서 계속된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슬로바키아와 셋째날 단식에서 첫 주자 이형택(세계랭킹 39위.삼성증권)이 상대 에이스 루카스 라츠코(165위)를 3-1(6-3 6-3 4-6 6-1)로 격파했다.

이로써 4단-1복식, 3선승제로 진행되는 데이비스컵에서 전날 2승1패로 앞서 있던 한국은 이형택의 승리로 3승1패가 돼 남은 단식에 상관없이 1987년 이후 처음 월드그룹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안 프라이드‘ 이형택이 간판 스타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첫날 단식과 전날 복식에서 2승을 따낸 이형택은 라츠코를 맞아 세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경험이 부족한 상대를 초반부터 압도한 끝에 완승했다.

포핸드, 백핸드 공격에서 20-14, 9-6으로 앞서 능숙한 샷 감각을 뽐냈다. 혼자 3승을 거둬 전영대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2년 전 이 대회 준우승국인 세계 9위 슬로바키아는 한국이 클레이코트에서 약하다는 정보를 입수, 하드코트를 걷고 클레이코트를 까는 편법까지 썼지만 US오픈 16강 상승세를 탄 이형택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자국 톱랭커 도미니크 에르바티(38위)가 결장한 것도 악재였다.

세계 18위 한국은 1981년과 1987년 두 차례 월드그룹에 편성됐으나 1회전에서 뉴질랜드, 프랑스에 각각 패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로 밀렸고 1987년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에 2-3으로 패한 뒤 20년 간 아시아 지역에서만 맴돌았다.

한국은 1989년 이스라엘전을 시작으로 1990년 벨기에, 1992년 독립국가연합, 1993년 스페인, 1997년 스위스와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를 치렀으나 번번이 패퇴했고 급기야 2004년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그룹 Ⅱ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전영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힌 한국은 2005년 지역 Ⅰ그룹으로 복귀한 데 이어 지난해 아깝게 루마니아에 패하긴 했으나 9년 만에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 마침내 슬로바키아에서 승전보를 날리며 20년 만에 세계 16강 만이 끼는 월드그룹 복귀라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역별 배정에 따라 월드그룹에 쉽게 편승했던 과거와 달리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를 거쳐 처음 월드그룹에 진출, 한국 테니스사에 새 장을 열었다.

내년 2월 한국이 월드그룹에서 맞붙을 상대는 24일 발표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