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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축구- 가나, 4골 폭죽 죽음의 조 1위

콜롬비아.독일 6골 공방 화끈 무승부

  • 웹출고시간2007.08.21 09:5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프리카의 별‘ 가나가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북중미 다크호스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제물로 ‘죽음의 조‘에서 1위로 올라섰다.

가나는 2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란스포드 오세이(2골), 사딕 아담스, 켈빈 보스만이 릴레이 골을 터트려 스티븐 켐벨이 한 골을 따라붙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4-1로 대파했다.

1991년과 199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가나는 작년 독일월드컵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16강에 오른 성인대표팀 못지않게 청소년팀도 검은 대륙 특유의 유연성과 폭발적인 결정력을 자랑했다.

‘블랙 스타스‘ 가나는 독일, 콜롬비아 등 유럽, 남미 강호들이 몰린 F조 선두로 나섰다.

가나는 빠른 측면 전개, 부드러운 볼 터치, 깔끔한 결정력 등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공격력의 모든 요소를 보여줬다.

전반 12분 오른쪽 윙백 다니엘 오파레가 순식간에 상대 왼쪽 측면을 허물고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오세이가 슬라이딩 슛으로 네트를 흔들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5분 골대를 맞힌 오세이는 44분 아베이쿠 콴사가 다시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전반 인저리타임 다시 오파레의 패스를 받은 사딕 아담스의 추가골로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났다.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후반 35분 켐벨의 중거리 슛으로 본선 첫 골에 환호한 직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 2군에서 뛰는 가나의 보스만이 교체 투입돼 마무리 골을 꽂았다. 오세이는 보스만의 골을 도와 2골, 1도움을 해냈다.

같은 조 독일과 콜롬비아는 6골을 주고받는 화끈한 골 공방 속에 3-3으로 비겼다.

1985년 제1회 대회 준우승팀 독일은 8년만에 돌아온 본선에서 남미의 강한 힘을 확인하며 16강 진출을 걱정하게 됐다.

2003년 4강에 오른 콜롬비아는 패색이 짙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은 ‘어린 전차군단‘의 공세를 잘 차단하고 역습을 편 콜롬비아에 돌아왔다.

전반 14분 미드필드 왼쪽 프리킥 찬스에서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올린 볼을 미구엘 훌리오가 스치듯 헤딩 슛으로 연결해 네트를 갈랐다.

독일의 반격은 대단했다. 전반 33분 데니스 도비다트가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사각에서 허를 찌르는 측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6분 뒤 흑인 공격수 리카르트 수쿠타-파수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독일이 도비다트의 추가골로 달아나 승리를 굳히는 듯 했지만 콜롬비아는 크리스티안 나사리트가 페널티킥 추격골과 막판 중거리포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창원에서 열린 E조에선 중앙아시아의 복병 타지키스탄이 미국에 4-3으로 역전승했다.

타지키스탄은 후반 막판까지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37분 누리딘 다브라노프의 동점골과 41분 파트쿨로 파트쿨로에프의 역전골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같은 조 튀니지도 벨기에를 4-2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이날 E, F조 네 경기에선 무려 24골(평균 6골)이 터져나와 열대야에 지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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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