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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살빠진‘ 해켓과 5개월만에 재격돌>

  • 웹출고시간2007.08.20 10:15: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살이 쪽 빠진 것이 훈련을 많이 한 것 같던데요"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베이징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21일부터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수영 프레올림픽(2007 일본국제수영대회)에서 ‘장거리 황제‘ 그랜트 해켓(27.호주)과 다시 한번 뜨거운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박태환은 지난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해켓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어깨수술을 받고 1년 여만에 메이저 대회에 복귀했던 해켓은 은메달을 따낸 튀니지의 우사마 멜루리에게도 패하며 3위에 그쳤다.

10년 간 장거리 자유형의 황제로 군림한 해켓은 당시 수영 변방 한국의 고교생에게 당한 것이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나 보다.

박태환 전담 코치인 박석기 전 경영대표 감독에 따르면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9일 오후 대회 조직위원회는 유명 초청선수들을 모아놓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이곳에 나타난 해켓은 3월 세계대회 때보다 얼굴이나 몸매가 훨씬 갸름해져 있었다.

박 감독은 "해켓이 그동안 단단히 벼르고 대회를 준비한 것 같다. 멜버른에서 봤을 때와 수영 스타일은 그대로인데 살은 많이 빠져 있었다. 자신의 말로는 4개월 동안 맹훈련을 했다고 하는데 각오가 남달라 보였다"고 전했다.

세계 대회 이후 이를 악물고 명예회복에 나선 해켓은 대회 첫날부터 박태환과 맞붙는다. 5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세계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자유형 400m가 대결 무대다. 오전에 예선, 오후에 8명이 겨루는 A-파이널을 치른다.

이어 하루를 쉰 뒤 23일 자유형 1,500m가 펼쳐지는데 해켓 뿐만 아니라 박태환도 세계대회 때 실패를 만회해야 한다.

박태환은 당시 예선 9위에 머물며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해켓은 결승에는 올랐지만 7위에 그쳤다.

해켓이 이처럼 명예회복을 선언했다고 하더라도 박태환으로선 해켓의 레이스만 견제를 하면 안된다. 현재 장거리 자유형에서는 이 두 선수만 독보적으로 1, 2위를 다투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계대회 1,500m 우승자인 마테우츠 쇼리모비츠(폴란드)와 3위 데이비드 데이비스(영국), 4위 라슨 젠슨(미국), 6위 크레이그 스티븐스(호주) 등이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불꽃 레이스를 펼칠 전망.

베이징올림픽에서 2관왕을 노리는 박태환의 경쟁 상대는 이제 한 둘이 아닌 셈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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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