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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20 10:14: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가 개인 통산 50번째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페더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끝난 총상금 245만달러가 걸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 파이낸셜 그룹 마스터스시리즈 결승에서 홈코트의 제임스 블레이크(8위)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상금 40만달러와 투어 포인트 500점을 따낸 페더러는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등 두 차례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이후 수집한 우승컵은 모두 50개로 늘었다.

페더러는 50번이나 단식을 제패하면서 메이저대회 11차례, 총상금 245만달러 이상 초특급 대회 마스터스시리즈에서 14차례, 연말 왕중왕전 격인 총상금 445만달러짜리 마스터스컵에서도 세 차례 우승해 역사상 최고 선수라는 평가답게 큰 경기에서 강했음을 입증했다.

그는 특히 마스터스시리즈에서 3번만 더 우승하면 앤드리 애거시(은퇴)가 보유 중인 마스터스시리즈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페더러는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12번이나 우승하며 생애 최고 해를 보냈고 2004년과 2005년에는 2년 연속 11차례 정상을 밟았다. 2001년 밀라노 대회를 시작으로 2002년 3차례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2003년 7차례나 세계를 정복하며 황제로 우뚝 서기 시작했다.
페더러의 시즌 상금은 466만달러, 총상금도 3천320만달러를 넘어섰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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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