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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윔블던 ‘5연패‘ 달성

결승서 나달 3-2 제압… 11번째 메이저 우승

  • 웹출고시간2007.07.10 06:44: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가 총상금 207억원이 걸린 2007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페더러는 9일 오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력한 라이벌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3시간 45분 풀세트 접전 끝에 3-2(7-6<9-7> 4-6 7-6<7-3> 2-6 6-2)로 제압하고 2003년부터 5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11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 12억8천500만원도 그의 몫이었다.
1980년 비욘 보리(스웨덴) 이후 27년 만에 5연패를 달성하며 잔디 코트에서 아성을 굳건히 지킨 페더러는 윔블던 34연승 및 잔디코트 54연승을 내달렸다.
통산 1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페더러는 보리, 로드 레이버와 함께 역대 다승 순위에서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인 피트 샘프라스의 14승에 3승만을 남겼다.
페더러는 경기 후 “우상인 샘프라스의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싶다. 그를 보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나는 아직 프랑스오픈 등 못 이룬게 많다. 계속 승리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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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