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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단독 선두 그 저력은…

1·2 선발진도 막강… 단합된 더그아웃 분위기

  • 웹출고시간2007.06.12 00:42: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즌 전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두산 베어스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6연패를 당하는 등 최하위로 처졌던 두산이 지난달 4일 이후 불과 37일 만인 10일 SK를 3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선 데 대해 의외로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부분 전문가들은 토종 에이스 박명환(30)이 LG로 이적하고 유격수 손시헌(27)은 군입대한 두산을 4강 후보에서 제외했다.

그럼에도 두산이 놀라운 뚝심으로 승승장구를 거듭해 깜짝 선두로 올라선 저력은 무엇일까.

우선 눈에 띄는 건 타격이 좋아졌다. 4월6일 첫 경기부터 5월4일까지 24경기에서 0.249(786타수 196안타)에 머물던 팀 타율은 5월5일부터 10일까지 29경기에서 0.269(980타수 264안타)로 높아졌다.

하지만 강타자가 많은 건 아니다. 홈런은 27개로 8개 팀 가운데 여전히 가장 적다. 반면 두산 투수들의 피홈런도 27개로 가장 적다. 여전히 타력보다는 투수력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두산 공격의 특징은 희생플라이가 21개로 가장 많다는 점이다. 또 도루가 60개로 SK에 이어 2위고, 3루타가 15개로 가장 많다. 즉 뛰는 야구와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다니엘 리오스(35)-맷 랜들(30)로 이어지는 1·2선발이 살아있고 손시헌(27)의 공백을 4월29일 SK에서 데려온 유격수 이대수(26)가 훌륭하게 메우고 있는 만큼 두산의 전력은 작년과 크게 달라진게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지난 몇년 간 변변한 고액선수 한 명조차 제대로 잡지 못했던 두산이 올 시즌 1위로 나서게 된 데에는 분명 다른 이유가 있다. 이는 거액의 유명 선수를 데려오기 보다는 자체 ‘팜 시스템’을 운용하고 필요한 선수
만 데려온다는 점과 구단·감독이 선수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은 채 단합된 더그아웃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는 점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반환점을 앞둔 상황에서 예상을 뒤엎고 단독선두로 나선 두산이 상승세를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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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