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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구원 난조로 승리 불발

밀워키전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

  • 웹출고시간2007.06.04 06:01: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2경기 연속 안타 3개만 내주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으나 구원진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김병현은 3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점만 내준 뒤 2-1로 앞선 7회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승리 요건을 안았지만 7회말 구원 나온 렌옐 핀토가 대타 코리 하트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는 바람에 김병현의 승리는 허공으로 날아가 버렸다.

김병현은 이날 91개를 뿌렸고 그 중 56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넣었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은 3개를 낚았다. 시즌 성적은 3승2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5.16에서 4.40까지 떨어뜨렸다.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안타 3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역투하면서 3승째를 거머쥔 김병현은 이날도 초반부터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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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