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리도 국가 대표 될 수 있어요”

정신지체장애인 축구 충북대표 선발전

  • 웹출고시간2007.05.28 07:1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쟤 박지성 아냐?”, “아냐, 이영표야”
질풍같이 골문을 향해 질주하는 선수를 보며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연신 터져 나온다. 축구경기를 한 사람들은 박지성도, 이영표도 아닌 정신지체장애인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보여준 노력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같은 것이었기에 칭찬을 받기에 충분했다.
지난 26일 청주 한벌초교에서 열린 1회 충북정신지체인애호협회장배 축구대회 및 27회 장애인체전, 전국정신지체인복지대회 선발전에서 도내 각지의 정신지체장애인들이 팀을 구성,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천청암학교, 청주농고 충북FC 스카이, 연합팀인 충북FC 파워 이글스 등 학생부 3팀과 충주 마리스타의 집, 음성장애인복지관, 충북재활원 등 일반부 3팀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는 일반 고교의 특수학급 학생들까지 포함시켰고 축구동아리를 구성해 꾸준한 연습을 거쳐 출전함으로써 한층 높아진 기량을 선보였다.
출전한 일부 선수는 초등학생 정도의 작은 키임에도 운동장을 종횡무진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어떤 선수는 동료의 축구화 끈을 매주는 우정을 보여주기도 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충북 FC sky(청주농고)팀이 제천 청암학교를 1대0, 충북 FC Power Eagles를 4대1로 격파해 2승으로 학생부에서 도대표로 선발됐다.
일반부는 국가대표선수 3명을 보유한 충주 마리스타의 집이 음성장애인 복지관팀에 5대0으로 승리를 거둔뒤 충북재활원 역시 2대0으로 꺾고 2승으로 도대표팀으로 선발됐다.

/ 김규철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