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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세종시 당론변경' 밀어붙이기

안상수 "소집 요구하면 의총 열 것"
113표 가능여부 촉각…野 국조요구

  • 웹출고시간2010.02.16 19:28: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이 친이(이명박)계를 중심으로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여당 내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야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해 여여, 여야 간 갈등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상수 원내대표가 세종시 관련 야당의 국정조사요구서 제출과 한나라당 의원총회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당내에서 의원들께서 당헌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어 세종시 관련 토론을 위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다면 저는 받아들여 의원총회를 열어드리는 것이 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세종시 법안이 3월 초에 국회에 제출 되면 그때부터 의원총회를 열어서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지 토론과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보다 빨리 세종시 수정안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주 토론을 통한 세종시 당론 변경을 주문하고 나선 것이 기폭제가 됐다는 해석이다.

이에 발맞춰 당내 친이계 핵심인 정두언·정태근 의원 등은 친이계 의원들과 소장개혁그룹인 '통합과 실용', '민본 21'소속 일부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17일 께 세종시 변경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당론 변경 가능할까

한나라당 당헌상 당론을 변경하려면 재적의원 169명중 3분의2 이상인 113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당내 친이계가 90~100명, 친박계가 50~60명, 중도파가 20여명으로 분류돼 친박계가 당론변경을 위한 의원총회를 전원 거부하거나 총회를 통해 수정안을 반대하면 당론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친이계는 의총이 열리면 중도파 의원들과 친박계 일부가 수정안에 찬성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걸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앞장서는 정몽준 대표

정몽준 대표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세종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차분하게 논의하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논의 자체를 기피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정말 답답한 일"이라며 친박계를 압박하고 "대통령께서 정치적인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렇게 어렵고 힘든 길을 가는 이유는 국가와 충청지역의 미래를 위한 충정이 아닌가 우리 다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야 5당, 수정안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 5당과 무소속의 유성엽 의원 등 총 113명은 이날 "세종시 백지화 추진과정에서 정치공작과 여론조작 및 기업특혜 정경유착 등 의혹이 나타나 규명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국무총리 임명을 청와대가 정략적으로 활용했다는 의혹, 삼성 등 대기업의 세종시 투자유치가 수정안 발표 이전에 이미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 수정안 홍보과정에서 국정원 등 정보기관을 동원하고, 주민들에게 금품을 살포해 관제데모를 획책,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세종시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폭발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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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