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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클레이코트 78연승 ‘신바람‘

페더러 고전·불안… 힝기스, 프랑스오픈 기권

  • 웹출고시간2007.05.17 23:35: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이 클레이코트 78연승의 신바람을 낸 반면 ‘황제’ 페더러(1위·스위스)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나달은 17일 독일 함부르크 로텐바움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총상금 281만달러가 걸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시리즈 단식 2회전에서 같은 나라의 오스카 에르난데스(69위)를 2-0(7-5 6-1)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클레이코트 78연승을 내달린 나달은 이번 대회 타이틀을 따낸다면 연승 기록을 ‘82’까지 늘릴 수 있다.
최근 부진으로 코치와 결별한 뒤 홀로서기에 나선 페더러는 앞서 벌어진 2회전에서 후안 모나코(48위.아르헨티나)를 2-1(6-3 2-6 6-4)로 누르긴 했으나 한 세트를 빼앗기는 등 완승을 거두지 못해 불안감을 줬다.
페더러는 3회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19위.스페인)와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 페더러가 7승3패로 앞서 있는데다 두 번의 클레이코트 대결에서도 모두 페더러가 이기긴 했으나 최근 페이스가 워낙 하향세라 결과를 쉽사리 예측할 수는 없다.
한편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6위.스위스)는 이날 엉덩이 부상을 이유로 28일부터 열리는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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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