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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반칙왕‘ 김남훈은 ‘천사‘

7년째 뇌종양 어린이 도와

  • 웹출고시간2007.05.17 07:50: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0대 프로레슬러가 7년째 뇌종양과 싸우고 있는 여자 어린이를 돕고 있다.
4각의 링 위에서 갖은 악역을 도맡아 ‘반칙왕’이라는 별명을 지닌 김남훈(32·사진).
그는 15일 오후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고(故) 김일 추모 프로레슬링대회에 출전해 ‘현이 사랑’, 직접 그린 빨강 하트가 담긴 종이를 유니폼 앞에 붙이고 링에 올랐다.

등에는 해산물 전문레스토랑 광고가 붙어 있었는데 유니폼 광고로 받은 100만 원은 모두 현이에게 쓸 계획이다.

쇠사슬과 의자, 쓰레기통을 이리저리 내던지고 관중을 향해 침을 뱉거나 고함을 질러 야유를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것이 ‘본업’이었지만 남몰래 현이를 돕고 있는 그의 선행을 눈치 챈 이들은 아무도 없다.

현이(9)는 부산에서 구멍가게를 꾸려 나가는 신상훈(41) 씨의 무남독녀로 두 살때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거액의 수술비와 치료비 마련에 전전긍긍해야 했고 아버지 신씨는 딸의 얼굴이 항상 머릿속에 아른거렸지만 살림살이가 빠듯해 한 달에 한 번 겨우 시간을 내 현이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을 찾고 있다.
김 씨는 2000년 가입한 PDA동호회 ‘KPUG.net’ 회원인 신씨를 우연히 알게 되면서 현이의 딱한 사정도 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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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