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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여름 이적시장에 900억 푼다

퍼거슨 감독, 하그리브스·베르바토프 등 거론

  • 웹출고시간2007.05.10 07:16: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박지성(26)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선수 영입에 9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쓸 계획이다.

영국 일간 데이리미러 인터넷판은 9일 프리미어리그에서 4년만에 우승컵을 탈환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5천만 파운드(약 918억원)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맨유가 거액을 베팅하는 이유는 라이벌 첼시 때문.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천문학적 액수를 써 온 첼시에 대항하기 위해 퍼거슨 감독에게 든든한 자금을 마련해 준 것이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다음 시즌 영입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선수 3명을 추려 구단 측에 전달했는데 이와 관련 무성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는 작년 독일월드컵 직후부터 계속 러브콜을 보내 온 중앙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은 하그리브스의 이적료로 2천만 파운드(약 367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스트라이커의 추가 영입도 이뤄질 전망이다. 후보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불가리아 용병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도 거론되고 있다.

몸값이 2천700만 파운드(약 496억원) 가량 되는 ‘카메룬의 흑표범’ 사뮈엘 에토오(바르셀로나)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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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