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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인천 유치 태권도 효자역할 ‘톡톡‘

네팔 대표팀 초청… 인천 가정고교서 한국팀과 훈련

  • 웹출고시간2007.05.03 07:18: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을 지원하는 내용의 ‘비전(Vision) 2014’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비전 2014’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곳은 네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 이 나라 태권도 선수단 13명은 오는 11월까지 인천 서구에 위치한 가정고등학교에서 한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된다. 또 인천과 서울의 주요 체육시설을 돌아보고 베이징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춘천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10월과 11월에는 영국과 베트남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네팔 태권도 선수단은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회’가 초청했다.

2014 아시안게임 인천 유치활동 때 약속했던 ‘비전 2014’ 프로젝트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인천아시안게임유치단은 지난달 2014 아시안게임 유치활동을 위해 네팔을 방문했다. 유치활동에 나선 강석봉·박승희 등 시의원들은 인천 지지를 적극 당부하고 네팔 국회의장은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태권도가 아시안게임 인천 유치활동에 큰 역할을 했다. 네팔 태권도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혁중(49) 감독은 ‘히딩크’와 같은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태권도의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인천아시안게임유치단과 네팔정부와의 만남도 권 감독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박승희 의원은 “네팔은 인도 영향권에 속하기 때문에 유치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선수들이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 “인천이 네팔을 방문하지 않았으면 델리를 찍을 생각이었다는 말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권혁중 감독은 “네팔에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종목은 태권도 뿐”이라며 “체육부가 지원해 주는 것도 태권도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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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