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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10년 만의 통합 우승

양동근, 정규리그 이어 만장일치 MVP 선정

  • 웹출고시간2007.05.02 00:04: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울산 모비스가 지난 시즌 악몽을 떨쳐내고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 모비스는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최종 7차전에서 KTF를 82-68로 꺾고 종합 전적 4승3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 전신인 기아 엔터프라이즈의 간판을 달고 통합 우승한 차지한 이후 10년만에 찾아온 트로피였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삼성에 4전 전패를 당했던 수모를 털어내며 명실상부한 한국 프로농구의 강팀으로 우뚝 섰다.

19점을 넣고 가로채기 4개와 어시스트 9개를 해낸 모비스 가드 양동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74표 중 74표를 얻어 역대 처음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MVP였던 양동근은 강동희(97년), 서장훈(1999-2000시즌)에 이어 역대 세번째 통합 MVP가 됐다.

지난 2004년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KTF도 7차전까지 몰고 가는 뚝심을 발휘했으나 결국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모비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KTF가 1쿼터에 턴오버 6개를 범하며 2분51초를 남길 때까지 4점을 넣는데 그친 사이 모비스는 크리스 윌리엄스(20점)가 7점, 크리스 버지스(17점)가 6점, 양동근이 5점을 넣으며 쿼터를 18-11로 앞서 갔다.

2쿼터에는 우지원의 3점슛 2개가 터진데 힘입어 35-28로 점수차를 지킨 모비스는 3쿼터 중반 신기성(21점)의 3점포를 앞세운 KTF의 추격에 4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우지원의 3점슛, 버지스의 3점 플레이, 양동근의 레이업으로 59-53을 만들며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모비스의 양동근-윌리엄스 콤비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향해 약진했다. 종료 7분20초 전부터 윌리엄스는 연속 4득점을 보탰고 양동근은 림을 향해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상대 수비가 떨어지면 중거리슛을 날려 3분여를 남기고 76-62로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예감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공격하던 KTF의 애런 맥기(14점)가 공을 놓쳐 어이없게 공격권을 넘겨 준 뒤 모비스의 윌리엄스가 2점슛으로 80-64를 만들자 KTF 선수들은 더 이상 코트를 뛰어다닐 힘을 잃고 말았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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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