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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1승3패 뒤 2연승… 위기모면

승부 원점… 최종 7차전서 챔피언 결정

  • 웹출고시간2007.04.30 02:08: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산 KTF가 1승3패의 벼랑끝 위기를 탈출하며 3승3패 동률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KTF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74-66으로 물리쳤다.

KTF는 울산 원정경기에서 1,2차전을 잇따라 내준 뒤 23일과 25일 홈에서 1승1패를 기록, 한 경기만 더 지면 홈에서 모비스의 우승을 바라봐야 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27일과 29일 연승으로 승부를 5월1일 7차전 마지막 승부로 끌고 갔다. 프로농구 10년 역사상 7차전 승부는 네번째.

지난해 챔프전 `퍼펙트 패배’의 악몽을 털어내려는 모비스보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KTF의 정신력이 빛난 한판이었다. 추일승 KTF 감독이 경기전 “송영진이 아픈데도 출전하겠다고 해 허락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KTF 선수들의 승리욕은 강했다.

시작은 모비스가 좋았다.

양동근은 부산에서 열린 챔프전 5차전과 달리 처음부터 골밑을 적극 파고들며 공격을 주도했다. 양동근은 골밑을 파고들다 수비에 걸리면 순간 몸을 돌려 외곽에서 기다리던 김동우에게 공을 연결해줘 3점슛을 유도해내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정규리그에 이어 통합 최우수선수(MVP)를 굳히는 듯 했다.

14-26으로 뒤진 KTF는 2쿼터 들어 신기성과 조성민, 리치의 슛이 살아나며 경기를 39-34로 뒤집었다. 모비스는 전반 리바운드 대결에서 KTF에 수비리바운드를 14개나 내주는 등 13-18로 크게 뒤져 한번 공격에 실패하면 다시 공격할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3쿼터 들어서도 모비스는 맥기가 버틴 KTF 골밑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채 외곽 3점슛에만 의존했다. 조성민이 3쿼터 후반 잇따라 가로채기를 2개나 성공시키며 KTF의 득점으로 이어지자 분위기는 KTF쪽으로 급격히 기울었고 점수차는 52-46, 8점차까지 벌어졌다.

3점을 만회해 4쿼터를 49-52로 맞이한 모비스는 버지스가 잇따라 슛을 성공시키며 분투했지만 리치와 신기성에게 잇따라 슛을 내주는 바람에 1점차까지 따라붙었을 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1분여를 남겨놓고 점수차가 72-61, 11점차까지 벌어지자 원정 응원을 나선 500여명의 KTF 응원단은 “이겼다”를 연호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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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