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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사상 첫 프로 데뷔전 우승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최종 1언더파 287타

  • 웹출고시간2007.04.30 02:07: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슈퍼 루키’ 김경태(21·연세대·사진)가 한국프로골프(KPGA) 사상 처음으로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경태는 29일 제주 제피로스골프장(파72.6천438m)에서 열린 2007 투어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 마지막날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최광수(47·동아제약)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6천만원. 프로 전향 후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안은 사례는 김경태가 처음이다.

최광수에 1타를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던 김경태는 1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김경태는 6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을 직접 노리다가 실수를 해 해저드에 빠지면서 2타를 잃고 말았다.

2타를 앞서가던 최광수는 여유도 잠시,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뒤 9번홀(파4)에서도 1m가 되지 않은 파퍼트를 놓치며 동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김경태가 10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해 보기를 추가한 뒤 12번홀(파4)에서도 1m가 채 안되는 파퍼트를 실패, 다시 2타차로 벌어졌다.

분발한 김경태는 13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50㎝ 옆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작성, 1타차로 쫓아갔다.
14번홀(파4). 티샷을 벙커에 빠트린 최광수는 두번째샷을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저질러 김경태에게 세 번째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김경태는 16번홀(파5)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286m의 호쾌한 티샷을 날린 뒤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또 공략, 그린 주변에서 칩샷으로 2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수확해 기어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경태는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지나쳐 보기 위기를 맞았으나 파를 지켜내면서 우승컵에 입맞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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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