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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발‘에 웃었다

챔스리그 준결승 1차전 AC밀란에 3-2 극적 승

  • 웹출고시간2007.04.26 07:46: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3관왕)의 꿈을 향해 전진했다.

맨유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이탈리아 강호 AC밀란과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터진 웨인 루니의 결승골로 3-2로 이겼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홈 경기 6전 전승을 거둔 맨유는 5월3일 밀라노에서 열릴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안방에서 두 골이나 내줬다는 점은 다소 부담이다. 게다가 수비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파트리스 에브라가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도 아쉽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루니가 3-2로 재역전하는 결승골을 터트리자 어린 아이 마냥 펄쩍펄쩍 뛰었다.

퍼거슨은 “루니는 오늘 밤 내내 위협적이었다. 그의 영특함이 믿기지 않는 결승골을 가져다줬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는 “루니의 골로 유리한 입지에 섰다. 밀라노 원정이 쉽진 않겠지만 상대 팀도 마찬가지”라며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황금 찬스’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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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