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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거침없는 무패 행진

루이지뉴 2골·득점 단독 선두… 포항·서울 0-0 무승부

  • 웹출고시간2007.04.23 01:42: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구 FC가 ‘천적’ 울산 현대를 물리치고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포항 스틸러스와 FC 서울의 외국인 사령탑 대결은 득점없이 끝났다.

대구는 22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7라운드에서 ‘괴물 용병’ 루이지뉴가 두 골을 터트리고 에닝요가 한 골을 더해 이천수가 18일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울산을 3-1로 격침했다.

변병주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대구는 4월 들어 컵 대회를 포함해 4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브라질의 22세 신예 루이지뉴는 컵 대회를 합해 12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데얀(인천), 데
닐손(대전.이상 8골)을 제치고 전체 득점순위 선두.

컵 대회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정규리그 13위에서 10위로 점프했다. 작년까지 울산에 5연패를 당했던 대구는 올해 2연승으로 확실한 설욕전을 펼쳤다.

브라질 출신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과 터키 명장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의 첫 대결은 헛심공방으로 끝났다.

고기구, 황진성, 따바레즈로 삼각편대를 짠 포항은 전반 3분까지 황진성이 슈팅 세 개를 퍼부어 공세를 폈다.
서울은 이청용의 돌파와 정조국의 논스톱 슛으로 맞섰다. 장신 심우연을 투입한 서울과 베테랑 이광재를 넣은 포항은 후반에도 일진일퇴를 거듭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항과 서울은 무패 선두 성남 일화에 이어 2, 3위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는 한밭벌에서 2-2로 비겼다. 대전은 9년차 베테랑 미드필더 임영주가 4년 만에 골을 넣었지만 부산 수비수 김유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대전은 후반 ‘마빡이’ 데닐손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앞섰으나 부산 용병 루시아노의 발리슛에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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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