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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아간 첫 우승 꿈

나상욱, 버라이즌 헤리티지서 공동 4위

  • 웹출고시간2007.04.18 07:48: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4년만에 첫 우승을 바라봤던 나상욱(23·코브라골프)이 끝내 바람의 심술에 울고 말았다.

나상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장(71.6천973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로 부진,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4위에 그쳤다.

지난해 시즌 초반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시즌을 접었고 올해는 6차례 대회에서 3차례나 컷오프되는 등 시련의 연속이던 나상욱은 2년만에 ‘톱10’ 입상을 이뤄내 기쁨도 적지 않았지만 코 앞에 뒀던 생애 첫 우승을 놓친 서운함도 컸다.

더구나 3라운드의 상승세가 강한 바람 때문에 4라운드가 하루 순연되면서 이어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단독 선두 제리 켈리(미국)에 불과 1타 뒤진 공동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나상욱은 7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3개홀 파행진에 이어 11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주춤한 나상욱은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샷이 흔들린 1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실망한 나상욱은 16번(파4), 17번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쏟아내 ‘톱10’ 입상마저 위협받았으나 18번홀(파4)을 멋지게 버디로 장식해 2005년 2월 크라이슬러클래식 준우승 이후 무려 2년2개월여 만에 ‘톱10’에 들었다.
나상욱은 23만7천600달러의 제법 두둑한 상금도 챙겼다.

한편 우승컵은 올해 ‘불운의 사나이’로 유명세를 떨쳤던 부 위클리(미국)에게 돌아갔다.

켈리에 3타차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위클리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이며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켈리는 6오버파 77타를 쳐 공동8위로 추락했고 마스터스를 제패해 스타덤에 올랐던 잭 존슨(미국)은 6위에 올랐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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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