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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트레블‘이 보인다

맨유, AS 로마 7-1 대파… 챔스 4강 진출

  • 웹출고시간2007.04.12 02:52: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화끈한 골잔치를 벌이며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획득, ‘트레블’ 꿈을 이어갔다.

맨유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AS로마(이탈리아)와 벌인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마이클 캐릭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씩 뽑고, 앨런 스미스와 웨인 루니, 파트리스 에브라까지 골 세리머니를 펼치며 7-1 대승을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찬 노장 라이언 긱스는 4골을 배달했다.

폴 스콜스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5일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맨유는 AS로마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기며 결국 1, 2차전 합계 8-3으로 4강 진출권을 따냈다.

맨유가 대회 4강에 오른 건 2001-2002 시즌 이후 5년 만이다. 맨유는 AC밀란(이탈리아)-바이에른 뮌헨(독일)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1998-1999시즌에 이어 8년 만에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에 도전하고 있는 맨유로서는 큰 고비를 넘겼다.

게리 네빌 등 주전 수비수들에 이어 미드필더 박지성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스콜스의 공백까지 겹쳐 위기를 맞았던 맨유지만 이날 대승으로 트레블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더 키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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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