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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승현… 오리온스 4강 진출

마이클 47점… 역대 PO 최다 득점 타이

  • 웹출고시간2007.04.04 22:54: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구 오리온스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18점을 넣고 10개의 어시스트를 한 김승현과 47점을 몰아친 피트 마이클(1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서울 삼성을 91-75로 제압했다.

마이클의 47점은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과 타이기록.

이로써 오리온스는 종합 전적 2승1패로 4강에 올라 울산 모비스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3, 4점차의 접전의 경기가 오리온스쪽으로 기운 것은 3쿼터였다.

오리온스는 3쿼터 시작 5분여 동안 삼성의 득점을 3점으로 묶어 놓는 탄탄한 수비를 펼쳤고 공격의 신호탄은 김승현이 쏘았다.

김승현은 3쿼터 7분4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었고 뒤를 이어 마이클이 3점슛과 골밑슛을 성공면서 54-40으로 달아났다. 김승현은 삼성의 장신 숲을 헤집고 다니며 골밑슛을 넣었고 쿼터 종료 직전에는 점프슛을 추가해 69-51을 만들며 승리 분위기를 이끌었다.

승기를 잡은 오리온스는 4쿼터 들어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김승현과 정재호가 3점포를 쏘아대고 마이클이 덩크로 림을 흔들며 16점차의 완승을 거뒀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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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