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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가, 호화군단에 ‘큰소리‘

삼성생명, 챔프 1차전 신한銀에 73-69 승리

  • 웹출고시간2007.03.30 07:38: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용인 삼성생명이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안산 신한은행을 꺾고 먼저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2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로렌 잭슨(33점 11리바운드)과 변연하(18점)를 앞세워 73-69로 승리를 거뒀다. 역대 챔피언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56.3%다.

원정 경기를 이긴 삼성생명은 31일 오후 4시 홈구장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차전을 맞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태즈 맥윌리엄스(10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36득점을 하면서 용병 싸움에서 뒤지지 않았지만, 외곽포 싸움에서 삼성생명에 밀리고 말았다.

경기는 챔피언전답게 4쿼터 중반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다.

3쿼터까지 53-51로 삼성생명이 근소하게 앞서갔으나 신한생명이 4쿼터 초반 맥윌리암스와 하은주(10점)의 잇단 골밑슛으로 전세를 뒤집자 삼성생명은 변연하의 3점슛 등으로 쫓아왔다.

또 변연하는 3점슛에 이은 자유투, 가로채기까지 성공시키면서 삼성생명이 막판 주도권을 잡는데 앞장섰다.

변연하는 중요한 시기에 3개의 3점포를 성공시켰고, 김세롱(11점)도 3개의 3점슛을 거들었다.

신한은행의 진미정이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69-70까지 따라붙었을 때 남은 시간은 27.5초. 공격권을 가진 삼성생명은 종료 10.8초를 남기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박정은이 차분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한은행은 7초를 남기고 정선민(10점.4리바운드)이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림을 빗나가 동점의 기회는 무산되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다시 얻은 자유투 2개중 이종애가 1개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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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