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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향해모든걸쏟는다"

31일‘스피드’오리온스 VS‘ 높이’삼성 대격돌

  • 웹출고시간2007.03.29 07:52: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봄의 잔치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가 3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어느 해 보다 치열한 경쟁 끝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1차 목표를 달성한 팀들은 챔피언결정전을 바라 보며 단기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플레이오프는 31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4위 대구 오리온스와 5위 서울 삼성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오는 31일 15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치뤄질 오리온스와 삼성은 막상막하의 전력으로 쉽게 승부를 점치기 힘든 대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만나 3전 전패를 당했던 수모를 털어내려는 각오로 똘똘 뭉친 오리온스는 팀의 핵심인 포인트가드 김승현의 뛰어난 공수 조율과 팀 전력의 50%를 차지한다는 외국인 선수 피트 마이클의 골밑 활약이 강점이다.

김진 오리온스 감독은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왔으니 마무리까지 잘 하고 싶다”면서 “삼성은 높이가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팀 컬러를 살려 멋있는 경기를 펼치겠다. 단기전인 만큼 정규리그 때와는 다른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맞서는 지난 해 챔피언 삼성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기선을 잡겠다는 계산이다.

정규리그에서 4승2패로 우위를 나타낸 데다 농구가 ‘키로 하는 운동’인 탓에 신장의 우위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다.

삼성은 리바운드에서도 우세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은 정규리그 팀 리바운드 4위로 오리온스(8위)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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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