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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고 럭비 ‘정상‘ 이름값

춘계리그서 경산고 19대1 대파… 창단 이후 첫 승

  • 웹출고시간2007.03.28 07:17: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고(교장 김병연) 럭비부가 2007년 전국춘계리그럭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충북고의 이번 우승은 팀 창단이후 춘계리그에서는 첫 우승이자 지난 1999년 대통령배대회 우승이후 8년만으로 올 광주전국체전에서 상위입상 가능성을 밝혔다.

충북고는 27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 럭비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결승서 전국최강으로 꼽히는 경북 경산고를 맞아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19대7(14-0, 5-7)로 대파하고 우승을 안았다.

전반전에서만 두 개의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14-0으로 앞서 나간 충북고는 후반시작과 함께 파상공세를 펼친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 경산고에 점수를 내줬으나 탄탄한 조직력으로 상대팀을 밀어붙이며 또다시 트라이를 성공시켜 19-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충북고의 이번우승은 김병연 교장을 비롯한 학교와 충북럭비협회(회장 김요식)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지도자와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투지, 학부모들의 뒷바라지 등이 밑거름이 됐다.

특히 충북고가 충실한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보강을 위한 웨이트트레이닝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강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경험을 높였다.

또한 백성호감독과 조성연 코치의 작전도 돋보였다. 이들은 예선서 경산고에 패하자 경기내용을 담은 비디오를 반복 분석해 상대팀의 약점을 연구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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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