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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14 23:47: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자 프로배구 `슈퍼 루키’ 김학민(24.대한항공)과 여자 국가대표 세터 한수지(18.GS칼텍스)가 올 시즌 생애 한 번 뿐인 남녀 신인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했다.

지난 해 경희대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던 김학민은 올 해 프로 데뷔 무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겨 경쟁자들에 멀찌감치 앞섰다는 평가.

김학민은 주전 자리를 확보하진 못했지만 신영수와 강동진의 부담을 덜어주며 레프트로 뛰었고 용병 보비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원래 포지션인 라이트로도 출격하는 등 전천후 공격수 면모를 보였다.

여자부는 지난 해 12월 2006 도하아시안게임 대표팀 세터로 뛰었던 한수지가 신인왕 가능성이 높다.

한수지는 아시안게임 참가로 시즌 개막까지 연습 기간이 너무 짧아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한 탓에 정지윤의 백업 세터로 18경기 39세트를 뛰었지만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미희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한수지는 배짱이 좋고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앞으로 여자 대표팀의 주전 세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인왕 투표는 정규 시즌을 마치고 15, 16일 양일 간 취재 기자단과 경기.심판감독관, 방송 중계팀 등 32명의 투표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결과는 다음 달 6일 정규리그 시상식 때 발표된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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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