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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가는 길‘ UAE가 분수령

올림픽축구, 내일 亞예선 2차전… 박주영 공백 메우기 중점

  • 웹출고시간2007.03.12 23:15: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첫 판부터 90분 내내 답답함만 안겨줬던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중동 원정에서 분위기를 바꾸고 ‘베이징으로 가는 길’에 디딤돌을 놓는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4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웨다 스타디움에서 껄끄러운 상대 UAE와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벌인다.
지난 달 28일 예멘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치른 1차전에서 졸전 끝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둔 올림픽호로서는 이번 UAE전이 각 조 2위까지 나서는 최종예선 진출의 분수령이다.

현재 다득점에 밀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조 2위인 한국은 만일 UAE에 패할 경우 6회 연속 본선행은 물론 최종예선 진출마저 장담할 수 없다.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놓고 보면 한국(44위)이 객관적 전력에서 UAE(87위)를 앞선다.

A대표팀 맞대결에서도 7승5무2패로 압도적인 우세다.

하지만 UAE 원정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2승2무2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게다가 홈 이점을 안은 UAE도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1차전의 1-2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나설 게 틀림없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팀 공격의 핵 박주영(FC서울)이 지난 예멘전에서 보복성 ‘배치기 반칙’으로 퇴장당해 이번 UAE전에 뛸 수 없다. 베어벡 감독은 박주영의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대안 찾기에 고심 중이다. 선수들은 박주영의 공백으로 인한 위기감이 오히려 팀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분위기를 추스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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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