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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영 ‘해트트릭‘ 신소정 ‘철벽수비‘

한국여자아이스하키 남아공 8-1 대파

  • 웹출고시간2007.03.08 00:20: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여자아이스하키가 황보 영(29.한체대·사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26위인 한국은 6일 밤(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아이스셰필드에서 열린 세계여자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디비전3(4부리그) 둘째 날 경기에서 세계랭킹 28위 남아공을 8-1로 꺾어 2005년 4월 디비전4(5부리그) 우승 이후 23개월만에 국제대회에서 승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1피리어드 2분께 터진 황보 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첫 피리어드를 4-0으로 앞서 초반 대세를 잡았고 5-1로 앞선 3피리어드에도 황보 영과 이경선, 김은진이 1골씩 추가해 1승1패를 기록했다.

황보 영은 4골 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골리 신소정은 슈팅 수 24-29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28골을 막고 1골밖에 허용하지 않는 철벽수비를 펼쳤다.

북한 아이스하키 대표 출신인 황보 영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마찰을 빚으며 2007창춘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달 대표팀에 복귀해 이번 대회에서 연일 골잔치를 벌이며 성공적으로 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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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