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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24 08:52: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 스케이트 부츠가 발에 잘 맞지 않아서 꼭 남의 신발을 신은 느낌이 들어요"
지난해 동계체전 이후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허리 부상 악재를 딛고 제8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고등부 여자싱글 첫날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중간에 부츠가 헐렁해져 스케이트 날이 밀리고 중심이 잡히지 않아 힘들었다"며 아직 새 부츠에 적응이 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치러진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영화 ‘물랭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록산느의 탱고‘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허리 통증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전체적으로 연기의 난도를 낮췄지만 김연아는 회전 중에 발을 바꾸는 스핀 콤비네이션과 플라잉 싯 스핀(공중 점프 뒤에 바로 앉아서 회전하는 연기)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소화해 가산점을 받았다.

또 허리에 부담이 많은 허리를 뒤로 젖혀 도는 레이백 스핀은 레벨 3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 점프(공중 3회전) 뒤에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공중 2회전 반의 더블 악셀도 1바퀴 반으로 처리해 1점 감점을 받았다.

결국 김연아는 47.14점을 받아 자신의 최고 점수인 65.22점보다 18.08점이나 떨어지는 결과를 얻고 말았다.

김연아는 "전체적으로 새 부츠가 잘 맞지 않아 심리적으로 불안했다"며 "보통 국내 경기는 맘 편하게 타는 데 오늘은 관중과 취재진이 많아 부담이 됐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그는 이어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연속 공중 3회전)을 트리플-더블로 낮춘 것 외에는 기존 프로그램에서 크게 바꾼 것은 없다"며 "아직 새 부츠가 발에 착 달라붙은 느낌이 없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전지훈련을 앞둔 소감에 대해 김연아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이고 가장 중요해서 마지막으로 기술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며 "완벽하고 깔끔하게 소화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기술성과 예술성을 전체적으로 가다듬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국내 피겨급수 7-8급이 출전하는 여고부 A조에 ‘나홀로‘ 출전해 기권을 하지 않는 이상 이미 금메달이 확정된 상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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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