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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현대만 만나면 ‘주눅‘

정규리그 15연패…PO 진출‘험난한 여정’

  • 웹출고시간2007.02.08 01:18: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LIG를 완파하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형성했다.

현대캐피탈은 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레프트 숀 루니(20득점)와 송인석(14득점), 라이트 박철우(12득점), 센터 이선규(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3-0(27-25 25-22 25-16)으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4일 대한항공에 완패한 충격을 달래며 13승5패로 대한항공(11승6패)과 승점차를 2점으로 벌리며 2위를 지켰다.

LIG는 정규리그에서만 현대캐피탈에 15연패를 당하며 9승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현대캐피탈은 1, 2세트에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LIG보다 앞섰다.

1세트에 듀스 접전에서 승리해 기선을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 LIG 윈터스와 홍석민의 스파이크에 뚫리고 블로킹에서도 우위를 못지켜 18-22로 뒤졌고 22-24에서 송인석의 스파이크와 상대 윈터스의 터치넷 범실을 엮어 힘겹게 듀스를 만들었다.

세터 권영민의 서브범실로 한점을 내준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스파이크와 이선규의 가로막기, 송인석의 서브득점으로 연속 3점을 뽑아 1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는 거미손 센터 이선규의 속공과 블로킹이 빛났다.

윈터스의 공격을 막지 못해 접전을 펼치던 14-15에서 송인석의 스파이크와 이선규의 연속 블로킹으로 4점을 뽑아 18-15로 역전했고 윈터스의 후위공격과 서브득점에 23-22까지 쫓겼지만 송인석의 시간차공격과 상대범실에 편승해 추격을 뿌리쳤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12-11에서 하경민의 속공을 시작으로 연속 5득점해 17-11까지 달아났고 박철우와 송인석이 추격의지를 상실한 LIG 코트를 맹폭해 점수차를 벌린 뒤 24-16에서 박철우의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 안에 떨어지면서 승리를 마무리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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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