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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금호생명 잡고 ‘합창‘

주전 고른 활약… 57-54로 꺾고 3위 추격

  • 웹출고시간2007.02.06 00:40: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천 신세계가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세계는 5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 경기에서 김정은(20점)과 케이티 핀스트라(14점.16리바운드), 장선형(9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금호생명을 57-54로 눌러 5승5패로 4위를 지켰다.

금호생명(2승7패)을 2.5경기차로 따돌리면서 3위 용인 삼성생명(5승4패)을 바짝 추격했다. 금호생명은 4강 플레이오프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박은진(6점)의 3점포로 포문을 연 신세계는 김정은의 골밑 슛에 이은 박은진의 3점포 등에 힘입어 1쿼터를 14-10으로 마치며 기선을 잡았다.

신세계는 2쿼터에서 6득점에 그치고 3쿼터에서는 금호생명의 용병 미쉘 스노우(27점.17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에 고전하며 시소게임을 벌이다 결국 마지막 쿼터에서 승부를 갈랐다.

41-41로 4쿼터를 시작한 신세계는 김정은이 미들슛과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림에 침착하게 꽂아 넣은 뒤 김정은이 다시 1분30여 초 뒤 3점포까지 터뜨려 49-43까지 앞서 나갔다.

또 최장신 센터 핀스트라가 자유투로 득점을 보태고 금호생명의 실책을 틈 타 장선형이 레이업, 자유투로 잇따라 점수를 올려 경기 종료 4분8초 전에는 52-43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금호생명은 경기 막판 신정자(8점)와 김선혜(2점), 정미란(6점)이 뒷심을 발휘해 54-57까지 따라 붙었으나 연장 승부를 노리고 경기 종료 직전 강현미가 왼쪽 사이드에서 던진 3점 슛이 림을 외면해 무릎을 꿇었다.

정인교 신세계 감독은 경기 직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데 매우 중요한 경기를 이겨 기쁘다"면서 "앞으로 4강 안착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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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