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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잭슨 ‘파워우먼‘

30득점 맹활약…신세계 꺾고 단독 3위 등극

  • 웹출고시간2007.01.23 22:2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2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 원정 경기에서 ‘거물 용병‘ 로렌 잭슨(30점.11리바운드)과 박정은(11점.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64-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공동 3위였던 신세계를 한 계단 밀어내고 3승3패로 단독 3위가 됐다. 신세계는 3연패에 빠지며 4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신세계의 거센 추격에 막판까지 고전을 했다.

천민혜(4점)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삼성생명은 이후 잭슨이 연속 8점을 넣으며 경기 시작 3분50여 초 만에 10-0까지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은 하지만 2쿼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뒤 3쿼터에서 신세계 임영희(7점)와 김정은(10점)에게 잇따라 3점슛을 내줘 한 때 34-35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역전에 재역전이 거듭한 끝에 승부의 추는 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삼성생명으로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4쿼터 3분30초께 박정은의 3점슛으로 51-46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생명은 이후 잭슨이 6득점을 몰아 넣고 이종애(9점)가 중거리 슛까지 성공시켜 경기 종료 2분27초 전에는 59-49까지 점수를 더욱 벌렸다.

삼성생명은 1분38초 전에는 김세롱(6점)이 3점슛을 깨끗이 림에 꽂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신세계는 장신 센터 케이티 핀스트라가 15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를 20개나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에 턴오버를 남발하며 무릎을 꿇었다.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제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변연하가 부상으로 빠지기는 했지만 경기가 잘 풀렸다. 이날 승리로 초반 부진했던 흐름을 뒤집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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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