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법사랑 서포터즈' 출범

54명, 1년간 미담·문제점 등 발굴·취재
청주지검-충북일보, 다음주 중 업무협약 체결

  • 웹출고시간2010.01.28 19:3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방검찰청 김수남 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1기 청주 법사랑 서포터즈'들이 발대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법을 지키는 게 어려운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조금만 배려하고 양보하면 누구든지 지킬 수 있는데 말이죠."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김상정(18·신흥고)군은 법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법을 잘 지키려고 늘 노력한다. 김 군은 법관도 아니요, 검사도 아니다. "단지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라고 말한다.

김 군은 "유심히 보면 초등학생보다 중·고생이, 중·고생보다는 어른들이 법을 잘 안 지키는 것 같다"며 "시민 모두가 생활 속의 작은 법부터 지키면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김 군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28일 한 자리에 모였다.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1기 청주 법사랑 서포터즈' 발대식에서다.

청주지검은 이날 청주, 청원, 보은, 진천, 증평, 괴산지역 시민 서포터즈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법 질서 준수문화를 확립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10대 중학생부터 4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앞으로 1년 간 법과 관련된 미담 사례 및 문제점들을 취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http://cafe.naver.com/cjlawsupporters)를 통해 보도하게 된다.

이 중 우수기사는 서포터즈 후원사인 충북일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다음주 중에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내 법 준수의식 확산을 함께 선도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김용남(31·청원고 교사)씨는 "법이 바로서야 학교가 바로서고, 학교가 바로서야 사회가 바로 선다"며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법 질서 준수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최대만 기자

김수남 검사장 "법질서 확립 디딤돌 될 것"

청주지방검찰청 김수남(사진) 검사장은 28일 열린 '1기 청주 법사랑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생활 속의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질 때 우리는 선진일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검사장은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큰 강을 이룬다"며 "서포터즈들의 활동 하나하나가 모여 법질서 확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사랑 서포터즈는 법무부가 지난 2008년부터 법질서 운동의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서포터즈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서포터즈들이 법과 질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미담사례 및 개선사례를 적극적으로 보도함으로써 '법질서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편집·촬영 = 송정호 시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